“ 더는 외면할 수 없는, 외면해선 안되는”
환경오염이 심각하다는 건 여러 매체를 통해 익히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지금당장 와 닿는게 없어 외면하기 쉽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다. 우리는 모두 환경 파괴의 가해자이면서 피해자가 되고 있다. 분리수거를 잘하는 것만으로 그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더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야 한다.
저자인 타일러는 2016년부터 WWF(세계자연기금)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왔다. 그런 타일러는 지구를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좀 더 목소리를 내고 분노를 느끼고 행동하라고 용기를 준다. 이제 환경오염 문제는 외면할 수도, 외면하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때로는 불편하고 귀찮지만, 습관의 변화, 노력을 부추기고 서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건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이, 더 나아가 정부가, 세계적으로도 움직여야 한다. 그리고 그 시작은 늘 그렇듯 이렇게 목소리를 내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 아닐까.
친절한 타일러씨, 우리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10가지 방법들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