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수원역 무인나루을 통해 중앙도서관에서 <유골의 도시> 라는 책을 대출 받았습니다. 그런데 책을 보자마자 깜짝 놀란 건 첨부 사진처럼 심하게 핀 곰팡이 때문이었습니다. 그 다음 든 감정은 너무 불쾌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책을 대여해 주실 수가 있는지,, 아니 어떻게 이런 책이 도서관에 있을 수가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제가 여러 도서관에서 책을 많이 대출해서 읽기 때문에 손상된 여러 종류의 책들을 다 보아 왔습니다. 물에 닿아 책이 전체적으러 울거나, 찢어졌어나, 더럽거나 등등... 그건 이해합니다. 내 개인 책이 아니고 여러 사람들이 보다 보면 여러 경우의 수가 발생하니까요. 그런데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책이 수원시 몇몇 도서관에만 비치중인 책이라 그냥 읽어보려 하고 있는데, 책을 잡고 있으면서도 대체 손을 어디다 두고 읽어야 할지... 만지기가 너무 껄끄럽습니다. 관리자분들이 책 하나하나 신경쓰는 거 어렵다는 거 압니다. 그러나 이렇게까지 곰팡이가 핀 책이면 도서관에 있으면 안되는 거 아닐까요? 과연 입장을 바꿔 관리자분들이 저런 책을 대출 받았다면 어떠셨을 것 같나요? 책 출판년도가 2010년이라 오래되어서라는 핑계는 대지 마세요. 그보다 훨씬 더 오래 전에 출판된 1999년도 책도 대출해서 읽어 본 적 있는데 저 정도까지는 아니었으니까요. 묻고 싶습니다. 관리자분들은 저런 책 읽고 싶으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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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안녕하십니까? 중앙도서관을 이용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선생님께 불편을 드린점 죄송합니다. 훼손된 책은 별도로 관리하여 새책으로 구입하고 있습니다만, 그 과정에서 누락되어 대출이 나간것으로 보입니다. 추후 이런일이 없도록 더욱 더 철저히 도서관리를 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더 궁금하신 사항은 중앙도서관(☎228-4781)으로 문의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