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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를 만든 아름다운 방정식들-이 달의 읽을 만한 책 7월(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 제목 : 20세기를 만든 아름다운 방정식들-이 달의 읽을 만한 책 7월(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 저자 : 저 / 역자 : 그레이엄 파멜로 엮음 / 양혜영
  • 서평

    아름다움은 지극히 주관적인 개념이다. 그래서 나에게 아름다운 것이라고 반드시 다른 사람에게도 그렇게 느껴질 것이라고 단정할 수가 없는 법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름다움이란 바로 그런 것이다. 그런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아름다움이 있다. 현대 과학을 통해 밝혀진 자연의 신비를 수학적으로 표현한 방정식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이 바로 그런 것이다. 자연의 신비를 표현한 아름다움은 누구나 공감(共感)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과학적 아름다움은 철저한 논리와 통제된 실험을 통해 확인된 것이다. 완벽한 논리와 완전하게 통제된 관찰의 설득력이 그만큼 대단하다는 뜻이다. 심지어 양자론을 완성시킨 물리학자 폴 디락은 물리법칙은 수학적 아름다움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을 정도다.
    인류의 역사에서 20세기는 누구나 충분히 노력만 하면 그런 절대적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기고 활용할 수 있게 된 최초의 시대였다. 그 결과는 놀라운 것이었다. 자연의 오묘한 진실을 담고 있는 수학 방정식들이 단순히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라 유용하기도 하다는 뜻이다. 아름다운 방정식은 단순한 감상(感想)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의 정신문화와 물질문화를 함께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