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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멈춤: 삶을 바꿀 자유의 시간
  • 제목 : 위대한 멈춤: 삶을 바꿀 자유의 시간
  • 저자 : 박승오·홍승완
  • 서평

    빠른 길과 바른 길은 다르다. 아무리 빨라도 본인이 생각하지 않은 다른 길이면 무용지물이다. 도착시점은 늦어지고 비용·수고는 늘어난다. 속도시대 현대인의 숙명이다. 제대로 된 인생고민 없이 떠밀리듯 기계적인 사회진출로 첫발을 떼는 까닭이다. 이후엔 고민·후회의 연속이다. 직장과 가정, 사람 모두가 피로를 동반한다. 흥미와 만족은 낮다. 변화를 갈구하지만 속내 뿐이다. 책은 이들을 위한 충분한 동의와 대안을 제시한다. 2명의 저자가 스스로 겪었던 변화갈망을 소개하고, 그 실현방법을 ‘평범→비범’으로 체화시킨 유명인물의 사례로 뒷받침한다. 요약하면 멈추라는 주문이다. 목표조차 세우지 말고 그저 원하는 게 뭔지 곰곰이 탐색하는 시추(試錐)시간의 제안이다. 백세시대, 위대한 멈춤에서 삶을 바꾸고 싶다면 주목해 봄직하다. 책에 따르면 전환점(Turning Point)은 없다. 긴 시간의 전환기(Turning Period)가 인생 전체에서 시점으로 보일 뿐이다. 기간이기에 실험과 성찰이 전제되며, 그 결과가 비범한 인생으로 연결된다. 하던 걸 멈추고 삶을 재점검하면서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추기간은 걸출한 역사인물에게서 그 정합성을 인정받는다. 착각하기 쉽지만 직장을 그만두거나 은둔하는 건 전환의 본질이 아니다. 생활 속에서도 얼마든 전환기의 퇴비를 축적할 수 있다. 책은 9가지 방법론을 제안한다. 암스트롱은 독서를, 헤세는 취미를, 소로는 공간에서, 융은 상징에서, 알리는 종교에서, 프랭클린은 공동체에서 전환계기를 찾아냈다. 이밖에도 글쓰기, 여행, 스승 등이 거론된다. 이때 명심할 건 나를 향한 질문이다. 내가 누구이며, 나다운 삶은 뭔지 그 질문에서 전환은 시작되기 때문이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